서울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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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개발시대 명동은 서구의 유행이 가장 먼저 들어오는 관문이었습니다. 유행에 민감한 양장점과 양복점, 양화점, 미장원 등이 밀집하기 시작했고, 최신 유행을 이끄는 대표적인 소비공간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1970년대 강남과 여의도 개발에 따른 주요 기능의 이탈과 1980년대 명동성당 주변의 시위 등 다양한 사회적 변화로 명동은 잠시 쇠퇴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업가로로서의 지위와 변화지 않는 상징성으로 계속 진화해왔습니다. 특히 과거 명동의 문을 열었던 외국인이 주된 소비계층으로 급부상하면서 명동은 다시금 특별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오늘날 명동의 모습을 다시 변화시키는 주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