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구분 | 음향 |
---|---|
원제목 | 오돌또기 |
주제분류 | 민요 > 유희요 > 가창유희요 |
국적 | 대한민국 |
시대 | 1990년대 |
소장처 | 서울우리소리박물관 |
개요 |
본 자료는 문화방송(MBC)이 1989년부터 1995년까지 남한 일대에서 수집한 토속민요(향토민요) 자료 한국민요대전 중 제주도편에 수록되어 있는 북제주군 조천읍 조천리의 오돌또기이다. 한국민요대전(CD 103장, 2,255곡) 중 제주도편은 CD 10장, 171곡으로 구성되며, 1991년에 발매되었다. |
실연자 | 고운산 |
---|---|
실연방법 | 독창 |
실연자 역할 | 가창/고운산 |
지역개관 | 이원진의 <탐라지>(1653년 발간)에 따르면 조천이란 마을 이름은 조천 포구가 육지부에 출항하는 사람들의 풍향관측소였다는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조천 포구의 성격을 이야기해 주는 일화들이 많다. 전설에 따르면 고후 삼형제가 바다를 건너 신라에 조공하려 떠났던 포구도 조천이며, 불로장생약을 얻기 위해 중국의 서시일행이 조천포구에 상륙하기도 했다. 그들은 바닷가에 상륙하자마자 바위에 조천석이라고 새겨놨는데, 동사강목에는 고려사 지리지를 인용하면서, 고구려 동명왕이 기린마를 타고 기린굴을 지나 조천석 위에서 하늘에 올라가곤 했었다는 대목이 있다. 동사강목에서드러나고 있는 조천(朝天)이란 인간세상과 하늘을 연결하는 다리이며, 입구라는 의미가 강하다. 조천의 의미를 더욱 구체화하면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통로가 된다. 제주근해의 조류와 풍향을 살펴보면 애월이나 조천은 육지와 통하는 적절한 포구였다. 더구나 조천포구는 암초가 파도를 잘 막아주어 포구로서는 최적지였다. 조천이 연륙교통의 요충으로 인식되면서 특유의 관변문화가 생겨나는 계기가 되었다. 수많은 유배객, 공무를 수행하며 들어오는 관리들, 또한 섬을 나가는 사람들... 제주섬을 오가는 수많은 관리들이 바다를 건너기에 알맞은 바람이 불어오길 기다리는 사이에 조천사회는 특유의 관변문화가 500년간에 걸쳐 정착하게 된 것이다. |
해설 | 본 자료는 1989년 1월 30일에 제주특별자치도 북제주군 조천읍 조천리에서 채집한 오돌또기이다. 본 자료의 가창자로 고운산이 참여하였다. 제주도 대표적인 놀이로서 육지에서 유입된 창민요이다. 제주 전역에서 조사된다. |
가사 | 오돌또기 저기 춘향이 나온다
달도 밝고 제가 머리로 갈까나 둥기대당실 둥기대당실 여도당실 연자바리고 달도밝고 제가머리로 갈까나 칠폭 팔폭은 여덜폭치매 깔고 덮으난 복반이 남았네 둥기대당실 둥기대당실 여도당실 연자바리고 달도밝고 제가머리로 갈까나 돈 닷돈 보고서 삼밧듸 들엇더니 물멩지 단속곳 다 찢어졌구나 둥기대당실 둥기대당실 여도당실 연자버리고 달도밝고 제가머리로 갈까나 한로산 중허리엔 눈이가뜩 쌓여도 너하고 나하는 봄철이로구나 둥기대당실 둥기대당실 여도당실 연자바리고 달도밝고 제가머리로 갈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