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구분 | 음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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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 | 따비질소리 |
주제분류 | 민요 > 노동요 > 농업노동요 > 밭농사 |
국적 | 대한민국 |
시대 | 2000년대 |
소장처 | 서울우리소리박물관 |
개요 |
본 자료는 문화방송(MBC)이 1989년 02월 16일 제주 북제주에서 기록한 밭일구는소리(따비질소리)이다. 한국민요대전: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CD 12장, 235곡) 는 한국민요대전(CD 103장, 2,255곡) 에서 일부 악곡을 선정하여 2000년 9월에 발매되었다. |
실연자 | 양임송, 문창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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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방법 | 교환창 |
실연자 역할 | 가창/양임송, 문창석 |
해설 | 따비로 밭을 일구면서 하는 소리. 현지에서 '따비질소리'라고 한다. 따비는 끝을 뾰족하게 깎은 통나무에 발디딤을 달아 땅에 박아 제켜서 밭을 일구는 원시적인 도구다. 제주도의 밭에는 돌이 많아 쟁기질이 불가능한 곳이 많아 육지에서는 일찌기 없어진 따비가 훨씬 뒤에까지 사용되었다. 따비는 끝이 두갈래인 쌍따비와 한갈래인 외따비가 있다. 어음리는 외따비로 땅을 일구어야 할 만큼 자갈밭이 많아 농사짓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
가사 | 가: 어기두리 더럼마 힛!
나: 일어나라 일어나라 가: 따빈 아닌 산범이여1) 나: 자던 아기 일어나나듯 가: 어기두리 더럼마 힛! 나: 오골 오골 일어나나라 가: 도금착2) 만썩 문찰 문찰 일어나소서 나: 어서 어서 일어나나라 가: 심을 씨고 하여 보자 히! 나: 어기야두리 덜럼마야 가: 어허야 일어나랑 나: 요놈의 잔듸는 어딜 갈거냐 가: 누운 아기 일어나듯 나: 영장밧듸3) 봉분 쌀 걸로 가: 심을 마쳐4) 요 일 하여보자 나: 어서 어서 일고나라 1) 따빈 아닌 산범이여: 따비가 아니라 산에 사는 범이로구나. 따비가 산범처럼 날래다는 뜻. 2) 도금착: 소의 등에 얹는 짚으로 짠 덮개. 3) 영장밧듸: 장지(葬地) 에. 4) 심을 마쳐: 힘을 뭉쳐. 힘을 합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