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구분 | 음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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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 | - |
주제분류 | 민요 > 노동요 > 농업노동요 > 밭농사 |
국적 | 대한민국 |
시대 | 2000년대 |
소장처 | 서울우리소리박물관 |
개요 |
본 자료는 문화방송(MBC)이 1989년 03월 06일 제주 북제주에서 기록한 밭고르는소리(곰방메질소리)이다. 한국민요대전: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CD 12장, 235곡) 는 한국민요대전(CD 103장, 2,255곡) 에서 일부 악곡을 선정하여 2000년 9월에 발매되었다. |
실연자 | 이종호, 고석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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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방법 | 교환창 |
실연자 역할 | 가창/이종호, 고석돈 |
해설 | 따비로 일군 밭의 흙덩이를 곰배라고 하는 나무망치로 잘게 부수면서 하는 소리. 현지에서 ‘곰방메질소리‘ 또는 ‘흑벙에부수는소리‘라고도 한다. 풍년이 들도록 일기가 순조롭기를 바라는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
가사 | 가: 서두리도 더럼마
나: 서두리도 더럼마 가: 요놈의 벙에야1) 나: 요놈의 벙에야 가: 피여나 나라 나: 피여나 나보자 가: 요 벙에 부수황 나: 요거야 저거야 가: 조 발려2) 놔 두걸랑 나: 어두리 더럼 가: 서두리도 더럼마 나: 서두리도 더럼마 가: 마가지3) 나 시겨줍서 나: 마가지나 시겨줍서 가: 마가지나 뒌다면 나: 어두리 더럼마 가: 선반우의 골갱이4) 제쳐뒁 나: 선반우의 골갱이 데껴뒁 가: 한라산에 올라가건 나: 한라산에 올라강 가: 너댓새만 놀당 오컬 나: 시러미나 타먹컬도5) 가: 서궁애기 더럼마 나: 서두리도 더럼마 가: 한라산에 검은 구름 나: 한라산에 번구름이여 가: 비가 오는 구름이라 나: 마가지통 날 듯허다 가: 구름에 안개지면 나: 어두리도 더럼마야 가: 마가 가는 상고지라6) 나: 아이고지고 더럼마야 가: 서궁애기 두럼마 나: 서두리도 더럼마 가: 요 산중에 놀단 벙에 나: 요 산중에 기단 벙에 가: 피여나 나라 나: 피여나 나라 가: 동넷 으른 말 들으니 나: 어두리도 더럼마야 가: 올 가을은 풍년든덴 나: 테들 들영 발려보라 가: 풍년만 든다면은 나: 어두리도 더럼마야 가: 농주멕이 허여 놓앙 나: 어두리 더럼마 가: 동네어른 모여 아자 나: 어두리도 더러마 가: 옛날얘기 허여가멍 나: 요 벙에 저 벙에여 가: 맛있게 먹어볼 걸 나: 아고지고 지고로다 가: 서궁아기 더럼아 나: 어두리 더럼마 가: 아침조반 먹을 때에 나: 어두리도 더럼마 가: 쉰다리7) 사발이나 먹었더니 나: 어두리 더럼마 가: 배 안에서 꽁당 꽁당 나: 어기두리 더러마 가: 장단소리가 절로 난다 나: 어기두리 더러마 가: 서궁애기 더러마 나: 어깨춤이 절로 나네 1) 벙에: 흙덩이. 2) 조 발려: 좁씨를 뿌린 후 밟혀서. 뒤의 ‘밭밟는소리’ 참조. 3) 마가지: 좁씨를 뿌린 후 얼마간 비가 그쳐 잡초 없이 조가 잘 자라는 것. 4) 골갱이: 호미. 5) 시러미나 타먹컬도: 시로미나무 열매나 따 먹을 걸. 6) 상고지: 무지개. ‘황고지’라고도 한다. 7) 쉰다리: 밥을 누룩과 함께 주물러서 막걸리처럼 만든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