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구분 | 음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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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 | - |
주제분류 | 민요 > 노동요 > 어업노동요 > 어로 |
국적 | 대한민국 |
시대 | 2000년대 |
소장처 | 서울우리소리박물관 |
개요 |
본 자료는 문화방송(MBC)이 1989년 09월 07일 전남 신안에서 기록한 해녀노젓는소리이다. 한국민요대전: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CD 12장, 235곡) 는 한국민요대전(CD 103장, 2,255곡) 에서 일부 악곡을 선정하여 2000년 9월에 발매되었다. |
실연자 | 이춘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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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방법 | 메기고 받는 소리 |
실연자 역할 | 메기는소리/이춘단 |
해설 | 가거도의 해녀들이 잠수질로 해초 등을 채취하기 위해 노를 저어 오가면서 하는 소리.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매우 보기 드문 해녀들 노젓는소리다. 조용 조용 시작해서 갈수록 활발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며, 노젓는 사람들이 한가지 소리만 하는 게 아니라 자유로이 받는 소리를 하는 것도 눈에 띈다. 외딴 섬에 태어나 고생하며 살 수밖에 없는 가거도 여자들의 신세타령이 섞여 있다. |
가사 | (후렴) 에야, 어가라디여, 에야차, 어이기여라
올또 난다1) / 올또 난다 이 노착이2) / 올또 나네 어기야디야 / 저어라 저라 은지 은지나 / 이 종사를3) 안하고 행복한 시상을 / 하루라도 사리 어기야디야 / 어기야디야 디여로네 / 어야 명사십리 / 해당화야 기 꽃 진다 / 서러 마라 멩년 이 때 / 춘삼월에 기 꽃 다시 / 피어나네 어기야디야 / 디여로라 / 어야 어떤 사람 / 팔자 좋아 고대공실 / 높은 집에 붓대롱 잡고 / 전이4) 산데 우리네 신세는 / 먼 신세로 이 종사 안하고는 / 살 수가 없네 어이기여라 / 디여로다 정드는 님을 / 놈 주먼 놈 줏제5) / 어기야디야 가시나무 노착을 / 놈 줄소냐 어허기여라 / 디여로구나 한주는 물속은 / 끼어봐야 알고6) 사람의 속이라는 / 젂어봐야 아네 어기야디야 / 어기여라 / 어기야디야 가뿐 숨을 / 질게나 빼어 알찬 심이로 / 당거주오 어기야디야 잘도 간다 / 잘도 간다 우리 배가 / 잘도 간다 어가디야 / 디여로네 임은 가고 / 봄은 온데 꽃만 피어도 / 임의 생각 어가라디야 / 어기여라 / 디여로다 논바닥에 / 갈가마귀 대천 바닥을 / 헤쳐준데 우리 부모 / 언제 와서 요내 가삼 / 헤쳐주리 어기야디야 / 디여로다 / 어강디야 올라가네 / 올라가자 안맨천지7) / 올라간다 디여로다 갈아주게 / 갈아주오 이 노착을 / 갈아주오 어기야디야 이 김전을8) / 벌어나다가 멫백년을 / 먹고 살라 자고 개먼9) / 이 종사가 / 웬 말이냐 어가디야 / 어기야디야 1) 올또 난다: 오늘도 나간다 2) 노착: 노 3) 종사: 일. 4) 전이: 편히. 5) 놈 주먼 놈 줏제: 남을 주면 주었지. 6) 한주는~알고: 한 줄 물속은 들어가 봐야 알고. ‘줄‘은 자맥질할 때 한번 활개를 쳐서 들어가는 깊이. 7) 안맨: 가거도 북쪽 앞바다 이름. 8) 김전: 금전. 돈. 9) 자고 개먼: 자고 깨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