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구분 | 음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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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 | - |
주제분류 | 민요 > 노동요 > 어업노동요 > 어로 |
국적 | 대한민국 |
시대 | 2000년대 |
소장처 | 서울우리소리박물관 |
개요 |
본 자료는 문화방송(MBC)이 1989년 01월 23일 제주 북제주에서 채록한 해녀노젓는소리이다. "한국민요대전: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CD 12장, 255곡) 는 "한국민요대전"(CD 103장, 2,255곡) 에서 일부 악곡을 선정하여 2000년 9월에 발매되었다. |
실연자 | 김경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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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방법 | 메기고 받는 소리 |
실연자 역할 | 메기는소리/김경성 |
해설 | 제주도의 해녀들이 잠수질을 하기 위해서 배를 타고 어장으로 노를 저어가면서 하는 소리. 노젓는 동작에 맞게 노래가 역동적이다. 위의 노젓는소리는 두 팀으로 나누어 노를 저어갈 때 부르는 전형적인 노래로, 앞소리꾼이 하는 소리를 다른 사람들이 그대로 따라 한다. 목청 높이 ‘쳐라 쳐라’하는 부분은 노꾼들이 힘을 북돋우기 위해 한쪽 발로 배의 갑판을 내지르면서 하는 소리다. |
가사 | (후렴) 앞 반복
이여싸나 이어도사나 이여도사나 요 넬 젓엉1) / 어딜 가리 진도바당2) / 한골로 가세 한착 손엔 / 테왁 심고3) 한착 손엔 / 빗창 심어4) 한질 두질 / 들어간 보난 저싕도가5) / 분명허다 히 이여도사나 / 쳐라 쳐라 한목 지엉 / 어서나 가자 / 이여도사나 우리 어멍 / 날 날 적에 가시나무 / 몽고지에6) 손에 궹이7) / 박으라고 / 날 낳던가 이여도사나 힛 / 쳐라 쳐라 혼적 젓엉8) / 앞을 사자 / 이여도사나 가민 가고 / 말면 말지 초신을 신고 / 시집을 가리 힛 이여도사나 / 쳐라 쳐라 잘도 헌다 / 이여도사나 요 네 상척9) / 부러지면 선흘곶디10) / 곧은 남이 / 없을소냐 요내 홀목 / 뿌러지면 부산항구 / 철도병원 / 없을소냐 요 벤드레11) / 끊어지면 부산항구 / 남총천12)이 / 없일소냐 이여도사나 / 쳐라 쳐라 넘어야간다 / 이여도사나 요 물 아래 / 고동셍복13) / 깔렸건마는 성세 나빠14) / 몬할러라 히 이여도사나 / 이여도사나 쳐라 쳐라 / 넘어야간다 우리 성제 / 젓는 노는 노도 맞고 / 등도 맞고 벡만가 / 다 맞아 간다 / 이여도사나 힛 쳐라 쳐라 / 넘어나간다 우리 배에 / 선두사공 뱃머럭만 / 돌려 놓소 젓걸이로 / 우경 가자 / 이여도사나 힛 쳐라 쳐 / 잘도나 간다 이여도사나 / 이여사 요 네 궂댕15) / 타령 말소 혼서중에16) / 놀던 네여 / 이여도사나 쳐라 쳐라 / 넘어나간다 요 놋둥아17) / 저 놋둥아 삼통18)을 / 먹엇느냐 지름통을 / 먹엇느냐 둥긋 둥긋 / 잘 올라오네 히 이여도사나 / 쳐라 쳐라 1)요 넬 젓엉: 요 노를 저어서. 2)진도바당: 진도바다. 3)테왁 심고: ‘테왁’을 잡고. 테왁이란 잠녀들이 작업할 때 물에 띄우는 도구. 4)빗창 심어: ‘빗창’ 잡고. 빗창이란 바다밑에서 전복을 캐는 데 쓰는 도구. 5)저승도가: 저승길이. 6)몽고지: 노의 손잡이. 7)궹이: 손바닥이 굳어 못이 박힌 것. 8)혼저 젓엉: 어서 저어서. 9)요 네 상척: 요 노의 상책, ‘상책’이란 노의 상반부. 10)선흘곶디: 선흘숲에. 선흘곶은 조천읍 선흘리에 있는 숲 이름. 11)벤드레: 배 멍에와 노를 묶어 놓은 밧줄. 12)남총천: 삼으로 꼰 노끈. 13)고동셍복: 소라고동과 생복(生鰒). 14)성세 나빠: 형세가 나빠서 15)요 네 궂댕: 요 노가 나쁘다고. 16)혼서중에: (말뜻모름) 17)요 놋둥아: 요 놀덩이야. ‘놀’은 바다의 큰 물결 18)삼통: 인삼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