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구분 | 음향 |
---|---|
원제목 | - |
주제분류 | 민요 > 노동요 > 벌채노동요 > 벌목 |
국적 | 대한민국 |
시대 | 2000년대 |
소장처 | 서울우리소리박물관 |
개요 |
본 자료는 문화방송(MBC)이 1995년 02월 16일 강원 화천에서 채록한 운재소리-어여라산호야이다. "한국민요대전: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CD 12장, 255곡) 는 "한국민요대전"(CD 103장, 2,255곡) 에서 일부 악곡을 선정하여 2000년 9월에 발매되었다. |
실연자 | 신현규 |
---|---|
실연방법 | 메기고 받는 소리 |
실연자 역할 | 메기는소리/신현규 |
해설 | 대규모 벌목작업인 '산판'을 할 때 산 중턱에서 베어낸 통나무를 끌어 내리면서 하는 소리. 앞소리꾼이 '황새목'이라는 도구로 통나무 머리 밑부분을 들어올려주면서 소리를 메기면 너댓 명의 일꾼들이 '깍장쇠'로 통나무를 찍어 당기면서 후렴을 받는다. 이런 식으로 통나무를 움직여 미리 만들어 놓은 통로에 끌어다 놓으면 산 아래까지 미끄러져 내려간다. 가창자는 경기도 화악산, 명지산, 구만봉 등에서 산판을 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
가사 | (후렴) 어이도 산호
어이도 산호 에이도 산호야 보기만 끔찍했지 어청 어청 걸어간다 에이도 산호야 보기는 크다 해도 세살 먹은 어린앤가 걸음마를 타는구나1) (후렴) 어이도 산호 어이도 산호 어이도 산호 잘들도 당기누나 이 나무를 끌어다가 어따 쓸거냐 우리 큰아기 시집갈 제 장농감으로 나가누나 어이도 산호 보기만 끔찍했지 힘써서 당기면은 안 가는 나무 있느냐 어이도 산호 잘덜도 당긴다 보기만 끔직한데 삼수갑산2) 큰아기 감자를 굴리듯이 잘덜도 굴리네 오늘에 날에는 여기서 벌어가지고 오늘 저녁엔 어디 가나 기상집이 가볼까 보는 사람이 있드라면 춤두나 출 만한데 사람 없는 산골이라 사람도 없으니 칭찬도 못 받누나 어이도 산호 처량도 하구나 산호소리 천번이면 산천이 벌벌 떤다 어이도 산호 잡았다 댕겨라 “어, 좀 슀다 합시다.“ 1)걸음마를 타는구나: 아기가 걸음마를 하듯이 조금씩 움직인다는 뜻. 2)삼수갑산(三水甲山): 함경북도에 속한 지명. 감자가 크고 많이 나기로 유명한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