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구분 | 음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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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 | 고레고는소리 |
주제분류 | 민요 > 노동요 > 가사노동요 > 도정/제분 |
국적 | 대한민국 |
시대 | 2000년대 |
소장처 | 서울우리소리박물관 |
개요 |
본 자료는 문화방송(MBC)이 1989년 01월 30일 제주 북제주에서 기록한 맷돌질소리이다. 한국민요대전: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CD 12장, 235곡) 는 한국민요대전(CD 103장, 2,255곡) 에서 일부 악곡을 선정하여 2000년 9월에 발매되었다. |
실연자 | 고수천, 김찬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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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방법 | 교환창 |
실연자 역할 | 가창/고수천, 김찬규 |
해설 | 제주말로 ‘고레고는소리’라 하는 맷돌질 소리다. 밀을 가느라 제주 아낙네들은 수시로 맷돌을 돌렸다. 맷돌질소리는 여성들의 공간에서 하는 노래이기에 서사적이거나 내심을 드러내는 사설이 많다. 두 가창자가 처음에는 비슷한 사설로 시작하다가 이내 서로 다른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
가사 | 가: 이연 이연 이여동 허라
나: 이여 방애라그네 고들바 지엉1) 가: 이연 고레 골아그넹에2) 저냑이나 일찍 허저3) 나: 저냑이나그넹에4) 볽은 제 허저5) 가: 조반이사 늦어랜 집의 나: 놈의 첩광6) 소남읫 보름7) 소린 나도랑 살을메 읏나8) 가: 저냑인덜사도 일찍이 허리 나: 살랑살랑이라그넹에 하늬나 불라9) 가: 우리 어머니 날 무사 나근10) 나: 양친부모님으랑 배 놓아 오게 가: 가난허고도 서난헌 집의 날 시집보내여 나: 하늰 내라그넹에11) 놈으 마을 들엉 가: 하룰12) 밤에도 밀 닷말 고난13) 나: 관관 새에라그넹에14) 불 붙어 가듯 가: 주억장에15) 가도 다섯을 받앙 나: 낭도 좋아랜 낭은16) 관덕청에랑 대들보 걸엉17) 가: 씨아바님 신 디도 둘 디려 두곡18) 나: 일천 선비라그넹에 절 맡암서라19) 가: 임과 나는 반착이로구나20) 1)고들바 지엉: 연거푸 찧어. 2)골아그넹에: 갈아서는. 3)저냑이나 일찍 허저: 저녁밥이나 일찍 하자. 4)저녁이나그넹에: 저녁이나. 5)볽은 제 허저: 밝은 때 하자. 6)놈의 첩광: 남의 첩과. 7)소낭읫 바름은: 소나무의 바람은. 8)소린 나도 살을 메 엇나: 소리는 나도 살 도리가 없다. 9)하늬나 불라: 하늬바람이나 불어라. 10)무사 날 나근: 왜 나를 낳아서. 11)하늰 내라그넹에: 하늬바람은 불었어도. 12)하룰: 하루. 13)밀 닷말 고난: 밀 닷말을 가니. 14)관관 새에라그넹에: 마르고 마른 띠풀에. 15)주억장에: 장터이름? 16)낭도 좋아랜 낭은: 나무도 좋다는 나무는. 17)관덕청에랑 대들보 걸엉: 관덕정(觀德亭)에 대들보로 걸려서. 18)씨아바님~디려 두곡: 시아버님 계신 데도 둘을 드리고. 19)절 맡암서라: 절 받고 있구나. 20)반착이로구나: 반쪽이로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