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구분 | 음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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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목 | 아기흥그는소리 |
주제분류 | 민요 > 노동요 > 가사노동요 > 육아 |
국적 | 대한민국 |
시대 | 2000년대 |
소장처 | 서울우리소리박물관 |
개요 |
본 자료는 문화방송(MBC)이 1989년 05월 29일 제주 북제주에서 채록한 아이재우는소리(자장가)이다. "한국민요대전: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CD 12장, 255곡) 는 "한국민요대전"(CD 103장, 2,255곡) 에서 일부 악곡을 선정하여 2000년 9월에 발매되었다. |
실연자 | 오옥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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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방법 | 독창 |
실연자 역할 | 가창/오옥례 |
해설 | 제주도에서는 아이를 대나무로 짠 바구니 '구덕'에 넣고 흔들면서 재우는데, 아이를 재울 때 구덕을 흔들기 때문에 이 때 하는 소리를 '아기흥그는(흔드는)소리'라고도 한다. 가창자는 빈 구덕을 흔들며 아이 재우는 소리를 했다. 바다에 물질도 하러 가거나 맷돌질을 하기 위해 자지 않고 보채는 아이를 어서 재우고자 하는 아낙네의 바쁜 마음이 나타나 있다. 아이 재우는 일이 엄연한 가사노동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
가사 | 왕이 자랑 왕이 자랑
우리 아기 자는소리 놈으 아기 우는소리 우리 어진이 단밥 먹엉 단잠 재와줍서 왕이 자랑 왕이 자랑 “어진이 에 어진이로구나. 어진이구나. 착하다. 응 기여 기여 기여. 착하다 착하다. 응, 나 아덜 착하다. 어마 착하다.” 왕이 자랑 왕이 자랑 수덕 좋은 할망 자손1) 단밥 먹엉 단잠 재와줍서 “아이고 울지 말라게 울지 말라게 뭐 경 울엄시니게2). 하다 울지 말라게” 왕이야 왕이 자랑 자랑 자는 건 잠소리여 노는 건 놈소리여 왕이 자랑 허저 어진이여 순덱이여 웡이 자랑 웡이 자랑 웡이 자랑 “아여 와여 와여. 하다 경 자불라게 경하지 말앙. 아이고 아기도 참 버르쟁이도 영도 엇엉 내 어떵영 살코” 왕이 자랑 왕이 자랑 “아이고 젓 호꼼 먹젠 허염져게.3) 요거 아명해도. 응 나 어진이. 어마 착하다” 왕이 자랑아 어진이여 순덱이여 자는 건 잠소리여 수덕존 할마님이 하다 머리맛듸 사근에 궂인 것 덜랑 부뜨게 말아근에 담밥 먹엉 단잠 재와줍서 자랑 허져 자랑 허져 왕이도 자랑아 왕이도 자랑 “잠잠허영 혼져 누웡 자라.4) 기영 허지 말아근에 이.5) 혼저 누웡 자라이 어진 거. 혼저. 강 물 길어다그네 밥도 허영 먹고 게사느녜. 고레도 골곡 게사는녜, 이 설운 아기야. 이제 물때도 다 뒈여가는디. 이제 허멍. 테왁 져그네 바당에 물질하레 가젠 허난, 영 아이가 원. 하도 밤역실 허여노난 이놈의 새끼 아주…“ 왕이 자랑 왕이 자랑 어멍도 자들르지6) 말곡 허라 어진이여 순덱이여 자랑 허저 할마님 자손 단밥 먹엉 단잠 재와줍서 어진 할마님 자손 자는 건 잠소리여 금재동아 옥재동아 혼저 누웡 자라 왕이 자랑 왕이 자랑 “와여 와여 와여. 어서 하다 경 하지 말라 설운 아기야. 무사 경 허염디. 혼저 혼저 어디 강 돈을 버실어 오라사느냐…” 1)수덕(手德)좋은 할망 자손: 마음씨 좋은 (삼신)할머니의 자손. 2)경 울엄시니게: 그렇게 울고 있느냐. 3)젓 호꼼 먹젠염져게: 젓 조금 먹자고 하는구나. 4)잠잠허영 혼져 누웡 자라: 잠잠히 어서 누워 자라. 5)기영 허지 말아근에: 그리 하지 말고서. 6)자들리지: 성가시게 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