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유물소개

어린이날 기념 필통
유물명 어린이날 기념 필통 유물번호 생활사박물관 1119
수량(점) 3 시대 한국/광복이후/1990~1999/1992.5
크기 길이 : 20.5 너비 : 8.0 높이 : 2.0 재질 금속, 지
주제/장르 근현대유물/근현대 박물/교육학술/학습용품
어린이날 기념 필통 1
어린이날 기념 필통 1

이 유물은 제14대 동대문구을 국회의원인 김영구가 제70회 어린이날을 기념하며 동대문구 학생들에게 선물로 준 필통이다. 필통과 포장상자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날은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이게 조국 독립의 꿈과 희망을 고취시키고, 어린이의 인격을 소중하게 여기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1923년에 방정환(方定煥)을 포함한 일본 유학생들의 어린이 운동 단체인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5월 1일을 ‘어린이 날’로 지정하였다. 1945년 광복 후에는 5월 5일로 날짜를 변경하였고, 1975년부터는 공휴일로 제정되었다. 이날에는 각 시·도, 단체별로 어린이가 참석하는 기념식·체육대회 등 각종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선물을 전달한다.

어린이날 기념 선물의 경우, 1950년대와 1960년대에는 전후 상황으로 인해 미군 군수품을 통해 유통되었던 과자, 사탕 등의 군것질거리가 대부분이었고, 1970년대에는 산업화로 인한 경제 발전에 따라 어린이날 선물을 챙기는 가정이 늘어나 커다란 상자에 여러 종류의 과자가 골고루 들어있는 과자종합선물세트가 인기가 많았다. 1980년대에는 프로스포츠가 출범하면서 야구공, 배트 등 스포츠용품이나 게임기가 선물로 등장하였다. 1990년대에는 워크맨으로 불리던 휴대용 카세트, 삐삐(호출기) 등의 전자제품이 호응을 얻었고, 저학년 어린이들에게는 주로 학용품, 장난감, 봉제 인형 등 완구류가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