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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평계태평太平繼太平: 태평성대로 기억된 18세기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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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2024-12-13 ~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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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성대(太平聖代)’는 어진 임금이 다스려 백성들이 평안한 시대를 의미합니다. 매일같이 전쟁과 분열의 뉴스를 접하는 현대인들에게는 먼 이상향처럼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역사를 되돌아보면 태평성대로 기억된 시대들이 적지 않습니다.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게 생각할 수 있지만, 조선 시대에는 영조와 정조의 시대가 태평성대로 꼽힙니다. 이번 전시는 역사적 중흥기로 기억되는 18세기 서울을 조명합니다. ‘탕평(蕩平)’을 이념으로 삼아 변혁을 일으키고 백성의 삶을 개선하려 했던 두 군주의 시대, 태평성대로 기억되는 18세기 서울의 도시풍경이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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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양도성의 사라진 옛문, 소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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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2024-11-26 ~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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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문(昭義門)은 조선시대 숭례문과 돈의문 사이에 위치하여 한양의 서남쪽 통행로 역할을 했던 한양도성의 성문입니다. 소의문 일대는 조선시대 육로와 수로 교통의 요충지로 전국에서 올라온 물자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공간이었습니다. 또한 소의문 밖에서는 중죄인들과 성리학적 이념을 위협하는 천주교인의 사형이 집행되기도 하였습니다. 소의문을 드나드는 많은 사람에게 죄를 범하면 엄하게 처벌된다는 사실을 널리 알릴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소의문은 일제강점기에 도시의 근대화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인식되면서 1914년 도로 정비를 이유로 철거되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양도성 서남쪽을 지켰던 소의문의 번화했던 모습에서 훼철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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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작은 산: 보이드를 통해 도시를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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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2024-11-05 ~ 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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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로비전시는 홍콩대학교 건축학과 제럴딘 보리오(Géraldine Borio) 조교수가 운영하는 연구소, 보리오 랩(Borio-Lab)의 연구 프로젝트 중 하나인 ‘서울의 작은 산-SEOUL MINI MOUNTAINS’이라는 결과물을 바탕으로 서울역사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서울 도심에 남은 보이드(빈 공간)가 하는 역할과 도시 서사 및 정체성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여 서울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홍콩대학교 건축학과의 조교수 제럴딘 보리오와 학생들은 직접 찍은 사진과 드로잉을 통해 서울의 특수한 지형을 보여줍니다. 이 24개의 미개발된 일대를 ‘작은 산-Mini Mountain’으로 설정하여 도시를 읽고 이해하는 독특한 관점을 제공합니다. 관람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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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보물, 나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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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2024-10-25 ~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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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은 기억을 보관하고 나누는 장소입니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하여 시민 기증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전시를 통하여 신규 기증자료를 알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작년에 25곳에서 기증 받은 자료를 중심으로 기획전시를 준비했습니다. 자료 하나하나가 간직한 시간의 양과 희소성은 다르지만, 기증자와 박물관에게는 모두 소중한 보물입니다. 자료의 가치가 좀 더 드러날 수 있도록 박물관에서는 상태가 안좋은 자료는 보존처리를 하고, 한문자료는 현 세대가 이해할 수 있는 한글로 번역하고, 관람이 편한 환경을 조성하여 전시로 선보이고자 합니다. 전시실을 둘러 보시면서 다양한 보물들과 다양한 기억을 나누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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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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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2024-08-09 ~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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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8월 15일 광복 29주년을 기념하는 날,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철 '종로선'이 개통되었고, 그로부터 우리는 50년에 이르는 지하철시대를 살아오고 있습니다. 서울을 오가는 사람이면 누구나 타봤을 서울 지하철은 우리를 정체 없이 학교와 직장으로 날라주는 편리한 대중교통수단임을 넘어서 '현대생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간 매개체였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처음이었던 지하철은 새 시대에 대한 경험을 함께 쌓으며 우리의 의식과 생활·문화 양식, 도시 모습을 서서히 바꿔나갔습니다. 지하철은 도시 노동자들을 실어 나르는 통근열차이자 누구나 쉽게 이동하고 약속시간을 지킬 수 있게 한 교통수단이었으며, 만남의 장소이자 소비공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부대끼는 사회적 공간으로 공동체 의식과 동시에 외로움을 키워간 곳이기도 했습니다. 나아가 도시공간과 생활권을 새롭게 재편하였으며,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사람들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였습니다. 이처럼 지하철은 땅속 세계를 통해 지하로, 또는 도시 외곽으로 거대하게 서울을 '연결'하며 오늘의 서울을 만들어 왔습니다. 서울 지하철 개통 5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역사박물관과 서울교통공사는 공동으로 전시를 개최합니다. 전시에 함께 하시어 지난 반세기 동안 지하철과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온 서울의 이야기를 되돌아보고, 다시 내일의 모습을 그려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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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신각, 시간의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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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2024-07-19 ~ 2025-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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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은 종로 거리를 지나는 누구나 볼 수 있는 친근한 대상입니다. 이 때문에 보신각이 위치한 거리를 '종이 있는 거리'라고 하여 종로라고 불렀습니다. 더욱이 한 해의 마지막 날에서 새해로 넘어갈 때 듣는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는 습관처럼 익숙하기도 합니다. 과거 보신각은 오랫동안 나라에서 관리하는 공중시계였습니다. 보루각에 설치된 자격루가 시간을 측정하면, 보신각의 종을 쳐 한양 전체에 시간을 알렸습니다. 조선시대 한양 사람들은 정해진 시간에 울리는 보신각 종소리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보신각, 시간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보신각의 역사와 그 변천 과정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이를 따라가다 보면 보신각 종소리 울림을 들으며 살아갔던 조선시대 한양 사람들의 일상을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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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교류전 <전쟁을 겪은 어린이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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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2024-05-04 ~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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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어린 시절은 어땠나요? 이번 전시는 이 질문에서 시작합니다. 국제교류전 <전쟁을 겪은 어린이들의 이야기: Childhood under the Siege>는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에서 일어난 현대 역사상 가장 긴 포위전(1992-1995)을 겪은 어린이들의 38개 이야기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합니다. 무려 1,425일 동안 세상과 단절된 도시 속에서 평범한 어린이들과는 다른 일상을 보낸 사라예보 어린이들의 삶은 전쟁의 고통과 일상의 소중함을 담당하게 풀어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는 서울에서 8,465km 떨어진 도시 사라예보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내 가족, 내 친구의 이야기이자 내 이웃의 이야기로써 관람객에게 울림을 줄 것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람은 강하다. 그리고 어린이들은 강하다!"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VR 내 정보 버튼(◎) 중 노란색 전시물명이 적힌 버튼을 누르면 세부 정보를 글자 및 음성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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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젊은이와 대중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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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2024-05-03 ~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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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사박물관은 평범한 서울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이야기합니다. 이야기의 주제는 의식주를 비롯해 늘 사용하는 물건, 놀이, 음악 등 매우 다양합니다. 2024년에는 대중음악을 선도한 서울 젊은이들이 불렀던 노래와 장소를 전시합니다. 1930년대에는 소수의 인텔리겐치아가 대중음악의 유행을 선도했지만, 지금 2020년대는 우리 이웃의 평범한 젊은이들이 대중음악의 유행을 이끕니다. 그 사이 젊은이들의 공간은 종로, 명동, 신촌, 압구정, 홍대 등 시대별로 바뀌었으며, 그 다양성이 오늘날 K-POP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배경이 되었습니다. '서울의 젊은이와 대중가요' 전시를 통해 각 시대 젊은이들의 낭만과 감성, 패기와 열정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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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성기행(巡城紀行) : 19세기 선비의 눈을 통해 본 한양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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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2024-04-30 ~ 202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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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지나 꽃망울이 움트는 봄이 되면 많은 이들이 한양도성을 찾습니다. 순성(巡城)은 원래 조선의 군인들이 한양도성의 방어와 관리를 위해 성곽을 따라 순찰하던 일을 가리키던 말로 조선 후기에는 상춘객들이 성벽을 따라 두루 돌며 경치를 구경하던 일도 순성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또한 순성은 한양으로 과거(科擧)를 보러 올라온 선비들이 급제를 바라며 돌아보던 풍습이기도 했습니다. 여기 100여 년 전 한 선비가 남긴 순성의 기록이 있습니다. 과거를 치르고 합격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순성길에 나섰던 경험을 풀어놓은 이 글에는 과거 한양도성의 모습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기록에 담긴 순성의 여정을 따라가면서, 한편으로 순성의 전통이 현재까지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되짚어보고자 합니다. 오늘, 옛 선조들의 발걸음을 따라 잠시 성곽길을 걸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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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심(童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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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2024-04-26 ~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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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아 임인식, 정범태, 한영수, 홍순태, 황헌만 사진작가 5인의 서울사진 중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100여 점을 선별․전시한다. 이번 전시에는 지금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어릴 적 모습이라 할 수 있는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어린이 사진이 소개된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과 자연과 벗 삼아 친구들과 즐겼던 공기놀이, 말타기, 썰매타기 등 그 시절 다양한 놀이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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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를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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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2024-04-23 ~ 2024-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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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박물관은 국립생태원과 함께 준비한 기획전 <우리를 지켜주세요>를 개최합니다. 자연친구들이 돌아온 생태하천 '청계천'에서 인간의 욕심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식물들의 아픔을 들어보세요. 청계천에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를 걷어내어 다시 맑은 물이 흐르고 나무와 풀들을 심으니, 물고기와 새들이 찾아왔습니다. 식물은 모든 생명의 시작이며, 식물이 잘 자라야 튼튼한 생태계를 이룹니다. 이번 전시에서 지구의 모든 생물이 서로를 보듬으며,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미래를 꿈꿔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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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인식 기증유물특별전 <그때 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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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2023-12-15 ~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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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은 기증자의 높은 뜻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기증유물을 공개하고자 매년 기증유물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는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6·25전쟁 종군기자인 임인식 작가의 사진을 전시합니다. 임인식 작가는 6·25전쟁을 전후한 우리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충실히 카메라에 담아 방대한 분량의 사진을 남겼습니다. 이 중에는 종군기자로서 촬영한 기록사진 외에도 서울의 거리와 분주한 시장, 고궁과 한강에서 여흥을 즐기는 사람들, 골목을 놀이터 삼아 뛰어노는 아이들 등 평범한 일상을 포착한 사진도 많습니다. 기증유물특별전 ‘그때 그 서울’에서는 2013년 기증받은 사진 1,003점 중 1945년부터 1965년까지 격동기 서울의 모습과 사람들의 삶, 애환을 담은 140여 점을 공개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임인식 작가의 사진에 담긴 서울에 대한 기억과 생각을 여러분과 나누고 공감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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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이망우樂以忘憂-망우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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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2023-12-01 ~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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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우동은 서울 동북쪽에 있어 서울-경기-강원을 오가기 편한 곳입니다. 조선시대 왕들이 조상의 무덤을 오가며 제사를 지내기 위해 다니던 길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빼앗았던 일제강점기 들어서는 망우동에 철도와 공동묘지가 생겼습니다. 1963년이 되어 망우동은 경기도에서 서울시로 속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도시가 개발되면서 망우동은 서울의 중요한 지역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이번 전시는 망우동이 변화한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망우리 공동묘지가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바뀐 모습과 유관순, 방정환 등 공원에 묻혀 있는 유명인물의 이야기도 만날 수 있습니다. 망우忘憂는 ‘근심을 잊는다’는 뜻입니다. 태조 이성계가 자신이 죽어서 묻힐 무덤 위치를 정하고 돌아오는 길에 ‘근심이 사라졌다’며 지은 이름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망우동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며 근심을 잊는(樂以忘憂)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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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국, 도성을 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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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2023-11-21 ~ 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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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한양도성의 관리는 도성을 지키던 세 군영 – 훈련도감(訓鍊都監), 어영청(御營廳), 금위영(禁衛營)이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훈련도감은 이들 세 군영 중에서 가장 먼저 창설된 군영으로, 임진왜란 이후 조총(鳥銃)을 사용하는 포수(砲手)가 중심이 되는 군대를 창설하려는 노력 속에서 설립되었습니다. 특히 18세기 삼군문(三軍門) 중심의 도성수비체제가 확립되면서 수도 한양의 방위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또한 도성 관리의 주체가 되어 성곽 수리와 개축 업무 등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조선 후기 삼군문 체제의 중심에 있던 훈련도감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훈련도감, 줄여서 훈국(訓局)이라고도 불렸던 이 군영의 도성 관리 과정을 통해 조선시대 한양도성을 지켜왔던 옛 조상들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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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외식 이야기 - 오늘 뭐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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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기간2023-11-10 ~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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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사박물관은 서울을 삶의 터전으로 일구고 살아온 사람들의 일상을 이야기하는 박물관입니다. 그동안 주생활, 의생활의 변화에 관해 조사, 연구한 기획전시가 지속적으로 개최되었습니다. 2023년에는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외식생활이 어떻게 변하였는지를 보여주는 기획전시를 마련했습니다. 오랜 세월 이어져 온 음식점의 이야기 속에는 외식 생활 문화가 담겨 있습니다. 해방과 6·25전쟁을 거치면서 ‘밖에서 식사를 한다’는 것은 살아가기 위해 끼니를 해결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외식은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 가족과 나누는 따뜻한 시간, 그리고 나만의 취향을 즐기는 것이 되었습니다. “오늘 뭐 먹지?”라는 한마디에 담긴 기대와 흥분을 만족시켜 온 음식점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서울의 명물 설렁탕집부터 영원한 인기 외식 장소 중국집, 가족 외식의 상징이 된 갈비구이집 등을 살펴보며 서울의 외식 변천사에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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