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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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쿠샤 개요

  • 국가등록문화재
  • 지정명칭 :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딜쿠샤)
    ※ 딜쿠샤(DILKUSHA)는 ‘기쁜 마음’이라는 뜻의 페르시아어
  • 위치: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2길 17
  • 규모 : [대지] 462㎡, [건물] 623.76㎡ (지하1층, 지상 2층)
  • 건립연대 : 1923~1924년 신축, 1926년 화재로 1930년 재건 (※2020년 딜쿠샤 원형 복원)
  • 개관 : 2021년 3월 1일

딜쿠샤의 역사

딜쿠샤(DILKUSHA)는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이라는 뜻으로 앨버트 W. 테일러와 메리 L. 테일러 부부가 살던 집의 이름입니다. 테일러 부부는 1923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924년에 딜쿠샤를 완공하였습니다. 1926년에는 화재가 발생해 1930년에 재건되었습니다. 1942년 일제가 테일러 부부를 추방한 후 딜쿠샤는 동생 윌리엄 W. 테일러가 잠시 관리하였습니다. 이후 1959년에 자유당 조경규 의원이 딜쿠샤를 매입하였으나 1963년에 조경규 의원의 재산이 국가로 넘어가면서 딜쿠샤도 국가 소유가 되었습니다. 그 후로 딜쿠샤는 오랜 기간 방치되어 본모습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2005년에 서일대학교 김익상 교수가 앨버트의 아들인 브루스 T. 테일러의 의뢰를 받아 딜쿠샤를 찾아내었습니다. 2006년 브루스는 마침내 66년 만에 자신이 어린 시절에 살던 딜쿠샤를 방문하였고, 딜쿠샤는 그렇게 다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딜쿠샤의 복원

서울시는 딜쿠샤의 원형을 복원하기 위해 2016년 관계기관(서울시, 기획재정부, 문화재청, 종로구)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습니다. 딜쿠샤는 2017년 8월에 등록문화재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딜쿠샤)’로 등록되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2017년부터 딜쿠샤를 복원하여 전시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학술용역 및 설계용역을 진행하였으며, 딜쿠샤에 거주하던 주민들과 원만히 협의하여 2018년 7월에 이주를 완료하였습니다. 이후 2018년 11월부터 건물의 원형을 복원하는 공사를 시작해 2020년 12월에 복원을 완료하였습니다. 복원을 마친 딜쿠샤의 내부 거실은 테일러 부부가 살던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하였습니다. 그리고 거실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테일러 부부가 한국에서 생활하던 모습과 앨버트 W. 테일러의 언론활동을 주제로 한 전시실로 조성하여 2021년 3월 1일에 개관하였습니다.

  • 1926년 화재가 발생하기 이전의 딜쿠샤 사진
    1926년 화재가 발생하기 이전의 딜쿠샤
  • 복원 후 전시관으로 개관된 딜쿠샤 사진
    복원 후 전시관으로 개관된 딜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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