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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교통계획도京城交通計劃圖>는 경성부에서 1942년 10월에 간행한 1:25,000 지형도 위에 교통계획선을 그려놓은 지도이다.
흑백인 지형도에는 1937년부터 1941년 사이에 시행된 10개지구 총 536만평에 달하는 구획정리시행지구區劃整理施行地區와 경성부에서 조성한 부조성주택지府造成住宅地가 표시되어 있는데, 구획정리시행지구로는 돈암敦岩·청량리淸凉里·용두龍頭·사근沙斤·신당新堂·한남漢南·대현大峴·공덕孔德·영등포永登浦 구획정리시행지가 그려져 있고, 부조성주택지로는 금호金湖·신촌新村·상도上道주택지가 표시되어 있다.
이 지형도 위에 기설전차旣設電車, 계획전차計劃電車, 승합자동차乘合自動車, 교외철도郊外鐵道, 고속도철도高速度鐵道, 지하철도地下鐵道 노선이 그려져 있다. 새로이 계획된 전차 노선(붉은색 선)은 대부분의 구획정리지구를 지나고 있고 가장 많은 선들이 그어져 있으며, 합승자동차노선은 전차 노선에 인접한 구획정리지구까지 이어져 있다. 이러한 모습은 전차와 합승자동차가 당시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지도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은 지하철도와 고속도철도 건설계획이다. 지하철도는 서울역-남대문-시청-을지로-오간수교-용두구획정리시행지-청량리로 이어지고 있다. 고속도철도는 시청-대현구획정리시행지-동교동-영등포 서북쪽으로 연결되어 있다.
또한, 기설전차 노선 중에서 창경궁-혜화동로타리 구간은 ‘장래폐지예정선將來廢止豫定線’이라고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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