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발굴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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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유동 가마터
강북구 수유동 가마터(서울시 강북구 수유동 산127-1 일원)는 2009년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실시한 정밀지표조사 결과를 토대로 2011년 5월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가마터의 위치 및 성격을 확인하기 위해 발굴 조사되었다. 강북구 수유동 가마는 고려 말기 청자 제작이 전국으로 확산된 이후에 운영된 곳으로, 고려말부터 조선초 도자의 생산과 유통 체계를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발굴 조사 결과 가마 1기, 폐기장, 온돌시설 1기를 확인하였으며, 총 1,908점의 유물들을 출토하였다. 출토된 유물들은 청자, 흑유자, 도기, 요도구, 동전 등이며 그 중 청자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이 가마터는 상감청자에서 분청사기로 이행하는 도자생산의 변화 양상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上’, ‘天’ 명문자기, 용문매병편 등을 통해 관요(官窯)가 설치되기 이전 왕실 공상용 자기의 제작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밝히는 데 의의가 있다.
발굴 조사 결과 가마 1기, 폐기장, 온돌시설 1기를 확인하였으며, 총 1,908점의 유물들을 출토하였다. 출토된 유물들은 청자, 흑유자, 도기, 요도구, 동전 등이며 그 중 청자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이 가마터는 상감청자에서 분청사기로 이행하는 도자생산의 변화 양상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上’, ‘天’ 명문자기, 용문매병편 등을 통해 관요(官窯)가 설치되기 이전 왕실 공상용 자기의 제작이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밝히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