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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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3-1966
1963-1966
윤치영 시장은 "인구 집중을 유발하지 않으려면 아예 도시계획을 안 하는 편이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뒤이을 김현옥 시장과 대조적으로 그는 대형 건설사업보다 생활행정에 주력했고, 당시의 공보관실 사진들도 청소, 보건위생, 공중질서, 구호사업 등과 같은 생활 밀착 시정 풍경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때는 서울시가 우량아 심사, 합동 회갑잔치, 구호미 전달, 이·미용사 시험, 시민위안의 밤을 주관했다. '외래품 배격해서 민족주체의식 확립하자'라는 시민위안의 밤 플래카드가 이승만 영결식, 김병로 사회장 사진들과 함께 흘러간 세월을 실감하게 한다. 한편, 남산 도서관과 양화대교가 준공되었지만 도봉동과 봉천동에 철거민·이주민 동네가 처음 만들어진 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