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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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 염리동
아현이 본격적으로 주거지로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입니다. 일제강점기 식민정부가 정책적으로 토막민을 집단 이주시킨 곳 중 하나가 바로 아현이었습니다. 이후 8·15해방과 6·25전쟁을 거치면서 급속히 증가한 월남민과 이농민이 무허가촌을 이루었고, 1960년대 서울의 급격한 도시화·산업화 과정 속에서 이 일대 언덕의 구석구석에 서민들의 빈한한 가옥이 빼곡히 들어차게 되면서 소위 '산동네'의 전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현재 아현뉴타운 일대는 행정동으로는 아현 2·3동, 염리동, 공덕동 일부가 포함되어 있으며, 마포로·신촌로·서강로·대흥로 등 대로변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특히 이 지역은 지구 내에 부분적으로 재개발, 재건축이 완료되어 고밀도 아파트 단지가 산발적으로 입지하고 있어 고지대 서민주거지와 부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대로변에는 업무용 빌딩과 주상복합 빌딩이 입지하고 있어 노후 주택단지와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