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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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
- 청량리
청량리와 이 주변 지역은 예로부터 도성 안 사람들이 도성 밖을 나갈 때 잠시 머물거나 거쳐가는 장소입니다. 근현대로 접어들면서 도성과 청량리를 잇는 전차가 놓였고, 그 궤도를 따라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면서 청량리 일대는 부도심으로서의 위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중앙선·경춘선 등 동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망이 건설되면서 서울과 한반도 동부지역을 잇는 교통 거점으로 부각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주변지역에서 생산된 청과물과 영동 산지 지역에서 채집한 약재들을 거래하는 청량리시장·경동시장·약령시장 등의 시장이 발달하였습니다. 그리고 다른 역 주변도 그렇지만 청량리역 배후지역에는 지방에서 상경한 상인들이나 동부전선에서 휴가를 나온 군인들을 호객하는 집창촌이 대규모로 형성되어 오랫동안 지워지지 않는 588이라는 별칭도 갖게 되었습니다.
한편 일제강점기에 청량리 일대에는 경성제국대학 예과·경성농업전문학교·경성여자사범학교 등의 교육 시설과 청량리 정신병원 등 의료시설이 입지하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지난 백 년 동안 관사주택·부흥주택·도시한옥·그리고 시민아파트에 이르기까지 도심 주변부의 근대도시주거지로서 확장되어온 지역입니다.
또한 일제강점기 1940년에 식민통치 30주년의 기념행사로 청량리역 남쪽 철도부지에서 조선대박람회가 열렸으며, 해방 이후 청량리 일대에 청량리역 광장을 중심으로 맘모스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들어섰습니다. 2010년에 청량리 민자역사가 준공되면서 청량리 일대의 도시 풍경이 크게 바뀌었고, 서울 동부권의 새로운 소비문화중심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편 일제강점기에 청량리 일대에는 경성제국대학 예과·경성농업전문학교·경성여자사범학교 등의 교육 시설과 청량리 정신병원 등 의료시설이 입지하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지난 백 년 동안 관사주택·부흥주택·도시한옥·그리고 시민아파트에 이르기까지 도심 주변부의 근대도시주거지로서 확장되어온 지역입니다.
또한 일제강점기 1940년에 식민통치 30주년의 기념행사로 청량리역 남쪽 철도부지에서 조선대박람회가 열렸으며, 해방 이후 청량리 일대에 청량리역 광장을 중심으로 맘모스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들어섰습니다. 2010년에 청량리 민자역사가 준공되면서 청량리 일대의 도시 풍경이 크게 바뀌었고, 서울 동부권의 새로운 소비문화중심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