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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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암동
후암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전 물길을 중심으로 한인 주거지가 형성되어 있었고, 192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개발된 주택지에는 고급 서양식 주택을 의미한 '문화주택'이 많이 들어섰습니다. 이 문화주택에 정치인∙관료∙금융인 등 일인 유력자들이 많이 거주하면서 후암동 일대는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일인들의 고급 주거지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해방은 후암동의 성격을 또다시 바꿔놓았습니다. 전쟁에서 패배한 일인들이 이 땅에서 물러나면서 후암동 일대는 다시 한인 주거지가 되었으나, 해방된 후암동의 한인 주거지의 물리적 환경은 조선시대의 그것과는 전혀 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