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서울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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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4년 천도한 조선의 수도 한성은 유교적 합리주의와 풍수지리적 원리에 기초하여 형성된 성곽도시였다. 당시 만들어진 한성의 도시경관은 조선 왕조 500여 년간 큰 변화 없이 원형경관으로서의 면모를 유지해왔다. 이러한 도시의 모습은 전통적인 재현방식인 회화와 지도 속에 고스란히 담겼으며, 그 도상들을 통해 한성이라는 공간에 대한 당대인들의 이해와 인식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개항 이후 서양 각국과 외교관계가 맺어지고 한성 내 고지대를 중심으로 첨탑형의 각국 공사관과 선교학교, 종교 시설들이 들어서면서 서구의 도시경관 요소들이 한성의 스카이라인에 중첩되기 시작했다. 이어서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이 본격적인 근대화를 추진하면서 황권을 강화하고 독립국가임을 천명하기 위해 세운 원구단과 황궁우, 독립문 등 정치적 기념물들과 한성부 도시개조사업에 의해 새롭게 구축된 경운궁 중심의 환상방사선 가로망에 의해 원형경관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이 컬렉션은 주로 남산 위에서 도성 안쪽을 바라보면서 촬영한 서울 전경사진을 모았는데, 전통적인 성곽도시에서 근대도시로 이행해가는 도시경관의 변화상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나 개항 이후 서양 각국과 외교관계가 맺어지고 한성 내 고지대를 중심으로 첨탑형의 각국 공사관과 선교학교, 종교 시설들이 들어서면서 서구의 도시경관 요소들이 한성의 스카이라인에 중첩되기 시작했다. 이어서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이 본격적인 근대화를 추진하면서 황권을 강화하고 독립국가임을 천명하기 위해 세운 원구단과 황궁우, 독립문 등 정치적 기념물들과 한성부 도시개조사업에 의해 새롭게 구축된 경운궁 중심의 환상방사선 가로망에 의해 원형경관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이 컬렉션은 주로 남산 위에서 도성 안쪽을 바라보면서 촬영한 서울 전경사진을 모았는데, 전통적인 성곽도시에서 근대도시로 이행해가는 도시경관의 변화상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