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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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 인현동
인현동은 기획부터 후가공까지 모든 인쇄 공정 처리가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인쇄골목이 위치한 곳입니다. 인쇄골목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장교동이 재개발되면서부터였습니다. 1970년대까지 서울 시내에서 인쇄소가 가장 밀집된 지역은 을지로 1·2가의 장교동 일대였으나, 1983년 장교동 재개발 사업이 착공되면서 장교동에서 철수하는 업체들이 인현동 일대로 모여들어 인쇄골목이 본격적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주택과 상가로 이루어진 인현동 지역에 인쇄골목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면서 소음과 분진 문제로 민원과 이에 따른 이전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지만, 도심부 산업으로 자리 잡은 이 지역의 인쇄산업은 계속 성장해 갔습니다.
도심부에 위치한 기업들과 관공서들의 폭발적인 수요 증대에 따라 소규모 인쇄업체들은 연속적인 인쇄 공정을 분업체계를 이루어 진행하였습니다. 기술 발전에 따라 인쇄 공정이 변화하고, 새로운 기계들의 등장으로 공정이 단축되고 통합되면서 분업체계가 붕괴되고 공간의 형태가 변화되고 있지만 이곳의 소규모 업체들은 여전히 분업체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도심부에 위치한 기업들과 관공서들의 폭발적인 수요 증대에 따라 소규모 인쇄업체들은 연속적인 인쇄 공정을 분업체계를 이루어 진행하였습니다. 기술 발전에 따라 인쇄 공정이 변화하고, 새로운 기계들의 등장으로 공정이 단축되고 통합되면서 분업체계가 붕괴되고 공간의 형태가 변화되고 있지만 이곳의 소규모 업체들은 여전히 분업체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