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유물소개

대연각 커피하우스 성냥
유물명 대연각 커피하우스 성냥 유물번호 생활사박물관 0860
수량(점) 2 시대 한국/광복이후/1980~1989
크기 세로 : 5.5 가로 : 3.6 높이 : 0.8 재질 지, 나무
주제/장르 근현대유물/근현대 박물/사회생활/기호
대연각 커피하우스 성냥 1
대연각 커피하우스 성냥 2
대연각 커피하우스 성냥 3
대연각 커피하우스 성냥 1
대연각 커피하우스 성냥 2
대연각 커피하우스 성냥 3

이 유물은 대연각 빌딩에 있던 대연각 커피 하우스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성냥이다. 대연각 호텔은 1967년 공사를 시작하여 1969년 8월 25일 중구 명동에 개장한 고급 호텔이었다. 지하 2층, 지상 21층에 높이 79.2m로 당시 서울에서 몇 안되는 고층 건물 중 하나였다. 222개의 객실과 양식당, 커피숍, 바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서울의 대표적인 호텔이었으나, 1971년 12월 25일 커피숍의 프로판 가스통이 폭발하며 발생한 화재로 163명이 사망하고 63명이 부상을 당한 대형 사고가 발생하였다. 가연성 소재로 마감된 호텔 내부 때문에 불길은 급속히 확산되었고,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의 미비, 8층까지만 도달할 수 있는 고가 사다리차 등의 이유로 피해 규모는 더욱 커졌다. 사고 이후 모든 대형 건물에 스프링클러 화재 진압 시스템 의무 설치, 고층 건물 옥상 헬리패드 확보 등 소방안전 관련 조치들이 법제화되었다. 대연각 호텔은 화재 후 복구작업을 거쳐 1974년 빅토리아 호텔로 영업을 하다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고려대연각타워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