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유물소개

미원
유물명 미원 유물번호 생활사박물관 1677
수량(점) 6 시대 한국/광복이후/1980~1991
크기 세로 39.0 가로 25.0 두께 3.0 등 재질 합성수지
주제/장르 근현대유물/근현대 박물/사회생활/식생활
미원 1
미원 2
미원 3
미원 4
미원 5
미원 6
미원 7
미원 1
미원 2
미원 3
미원 4
미원 5
미원 6
미원 7

미원(味元)은 사탕수수(원당)를 발효시켜 만든 글루탐산과 리보핵산을 배합하여 식품 맛을 돋우는 조미료이다. 미원은 1956년에 출시된 우리나라 최초의 조미료이다.

일본의 아지노모토(味の素)가 장악하고 있던 국내 조미료 시장에서 미원은 돌풍을 일으켰다. 당시 '1가구 1미원'이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로 모든 가정의 필수품이 되었으며, 1960년대에는 최고의 명절 선물로 자리잡았다. 1956년 1월 31일 부산 동래구 대신동에서 출발한 동아화성공업은 미원의 성공 이후, 1965년 미원으로 상호를 변경하였고, 12월에 도봉구 방학동으로 공장을 이전하였다. 제일제당에서는 1963년 '미풍'을 출시하면서, 국내 조미료 시장에서 미원과 경쟁하였다. 1980년대 화학조미료 유해론이 일어나면서 조미료 시장에서는 천연조미료를 기치로 내건 제일제당의 '다시다'의 판매가 늘어났으며, 미원에서는 1982년 '맛나'를 출시하여 경쟁하였다. 최근 MSG의 유해성 논란에서 벗어나 오히려 MSG의 긍정적인 기능에 대한 연구가 늘어나면서 미원은 나트륨을 줄이고 값싸고 편리하게 맛있은 음식을 만들 수 있는 조미료로 재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