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유물소개

금성 에어컨(GAC-026SC)
유물명 금성 에어컨(GAC-026SC) 유물번호 생활사박물관 002342
수량(점) 1 시대 한국/광복이후/1980~1989/1980년대
크기 세로 : 38.0 가로 : 35.0 높이 : 175.0 재질 합성수지, 금속
주제/장르 근현대유물/근현대 박물/사회생활/주생활
금성 에어컨(GAC-026SC)  1
금성 에어컨(GAC-026SC)  2
금성 에어컨(GAC-026SC)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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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에도 실내에서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냉방기구인 에어컨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곳은 석굴암이었다. 신라인들은 석굴 바닥에 지하수를 흐르게 하고, 석굴 내부에 환기구를 만들어 자연적인 습도 조절을 할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석굴암을 설계하였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일제가 석굴암 보수 작업을 하면서 지하수를 막고 외벽을 콘크리트로 감싸면서 불상에 결로가 생기고 화강암이 침식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60년대에 석굴암 내부를 밀폐하고 일본에서 에어컨을 수입하여 설치하였다. 이후 범양상선에서 일본 에어컨을 수입해 판매하기 시작하였고, 금성에서 1968년 국내 최초로 텔레비전 크기의 창문형 에어컨 ‘GA-111’을, 1979년에는 벽걸이 에어컨 ‘GA-100SP’, 1983년에는 스탠드 에어컨 ‘GA-025’를 출시하였다.

이 유물은 1980년대에 금성사에서 출시한 가정용 슬림형 에어컨인 ‘GAC-026SC’로, 에어컨 앞면의 각종 버튼으로 냉방과 송풍을 선택할 수 있으며, 풍량과 풍향, 설정온도를 조절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