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유물소개

답례선물 교환증
유물명 답례선물 교환증 유물번호 생활사박물관 002375
수량(점) 1 시대 한국/광복이후/1970~1979/1970
크기 세로 : 12.6 가로 : 12.1 두께 : 0.1 재질
주제/장르 근현대유물/근현대 유인물/사회생활/의례풍속
답례선물 교환증 1
답례선물 교환증 2
답례선물 교환증 1
답례선물 교환증 2

‘앞집에서 술 한 단지, 뒷집에서 떡 한 시루’라는 말처럼 전통 결혼에서는 집집마다 음식을 해왔고 서로 힘을 보태 결혼이 마을 잔치로 치러졌다. 축의금 문화는 6·25전쟁 이후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음식을 나누어 먹거나 일을 돕는 품앗이 문화가 불가능해지면서 1960년대에 본격화되었다. 축의금을 낸 하객에게는 식사 대신 찹쌀떡, 카스텔라, 케이트 등을 답례품으로 주었다. 서울에는 답례품만을 전문적으로 하는 결혼선물센터가 곳곳에 생기기도 하였다.

이 유물은 1970년에 결혼한 신랑과 신부가 준비한 카스텔라 답례품을 교환할 수 있는 교환증으로, ‘자그마한 선물 명동성당 정문 앞 성림선물쎈타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찾아가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인쇄되어 있다.